Blessed is he who expects nothing, for he shall never be disappointed
by THX1138
솔직히 부모님과는..

부모님과는 정치적인 대화 특히 요즘 처럼 촛불시위 할때는 말을 거의 안한다
촛불시위를 나가는 나와 안나가고 그저 중앙일보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것을 아는 두분에게
나의 말은 통할리가 없다

박정희 세대인 부모님 게다가 두분은 6.25세대이시다
그 수많은 격동의 시기를 겪으신 두분이지만 여전히 마음만은 옛날
보수적인 마음 그대로이시다

촛불시위의 시위대를 백수에 할일없는 사람들로 규정하고
그 사람들이 취업이 안되니까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그런거라고 하신다
소고기? 그냥 안먹으면 되지 라고 하신다
지금처럼 난리면 밖에서 우릴 어떻게 보겠느냐고 한탄하신다
그리고 중앙일보의 보도를 그대로 믿으신다
여전히 전라도 사람들은... 그렇다고 믿으시는 분들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지역색 안따진다고 뭐라고 하신다

그래요 당신들 딸내미 지역색 안따져요
전라도 사람들이 두분에게 무슨 해를 끼쳤는데 자꾸 욕을 하시나요?
다만 대통령이라는 잡새끼가 지랄하는 꼬라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꼬라지가
보기 싫어 촛불들었거든요
게다가 내 새끼가 우열반 어쩌고 해서 하반에 들어가서 엉엉 울며
공부못해 미안하다고 하는 모습을 보자니 덜컥 겁이나서 말입니다

무슨 이야기만 하면 나와는 말 안통한다며 대화의 단절로 이끄시고
박정희가 나라를 부흥하게 했다니 하면서 여전히 옛날 그 모습에
향수를 느끼시는...
온갖 편견과 조중동의 세뇌로 인해 딸의 말은 젊은이들은 한낮
할일없는 아이들로 치부하는 부모님... 비단 내 부모님뿐만 아니시겠지
아무리 말을 해도 안통한다 꼭 벽에다 대고 나혼자 발광을 하는 모습이니..


누구 말 처럼 대통령 바뀌어서
살만 하시나요? 네? 살만 하세요?
by THX1138 | 2008/06/28 21:13 | 잡담하자 | 트랙백 | 덧글(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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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라스 at 2008/06/28 22:55
아.. 저도 부모님과는 말이 안통해서 답답하죠. 졸지에 빨갱이가 되어버리는걸요.
요즘은 부모님과 뉴스보는건 가급적 피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THX1138 at 2008/06/29 11:52
뭔 얘기를 못해요 -_- 중앙일보만 보신다고 뭐라고 하면 저보고 인터넷만 봐서 문제라고 하시구요 아주 절 뭣도 모르고 설치는 애로 낙인찍으시더군요 저 역시 빨갱이가 되버립니다.. 저도 가급적 이야기 하는거 피해요
Commented by 모아모아티 at 2008/07/01 00:19
부모님들을 위해선 조중동을 끊고 MBC시청 강요하는 정도 밖엔,..... 효도 해야 하는데 정치땜에...-_-;;;
Commented by 티티 at 2008/07/15 2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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