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는 정치적인 대화 특히 요즘 처럼 촛불시위 할때는 말을 거의 안한다
촛불시위를 나가는 나와 안나가고 그저 중앙일보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것을 아는 두분에게
나의 말은 통할리가 없다
박정희 세대인 부모님 게다가 두분은 6.25세대이시다
그 수많은 격동의 시기를 겪으신 두분이지만 여전히 마음만은 옛날
보수적인 마음 그대로이시다
촛불시위의 시위대를 백수에 할일없는 사람들로 규정하고
그 사람들이 취업이 안되니까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그런거라고 하신다
소고기? 그냥 안먹으면 되지 라고 하신다
지금처럼 난리면 밖에서 우릴 어떻게 보겠느냐고 한탄하신다
그리고 중앙일보의 보도를 그대로 믿으신다
여전히 전라도 사람들은... 그렇다고 믿으시는 분들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지역색 안따진다고 뭐라고 하신다
그래요 당신들 딸내미 지역색 안따져요
전라도 사람들이 두분에게 무슨 해를 끼쳤는데 자꾸 욕을 하시나요?
다만 대통령이라는 잡새끼가 지랄하는 꼬라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꼬라지가
보기 싫어 촛불들었거든요
게다가 내 새끼가 우열반 어쩌고 해서 하반에 들어가서 엉엉 울며
공부못해 미안하다고 하는 모습을 보자니 덜컥 겁이나서 말입니다
무슨 이야기만 하면 나와는 말 안통한다며 대화의 단절로 이끄시고
박정희가 나라를 부흥하게 했다니 하면서 여전히 옛날 그 모습에
향수를 느끼시는...
온갖 편견과 조중동의 세뇌로 인해 딸의 말은 젊은이들은 한낮
할일없는 아이들로 치부하는 부모님... 비단 내 부모님뿐만 아니시겠지
아무리 말을 해도 안통한다 꼭 벽에다 대고 나혼자 발광을 하는 모습이니..
누구 말 처럼 대통령 바뀌어서
살만 하시나요? 네? 살만 하세요?














